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판지업종 "군침도네"

농산물 포장 의무화따라…아세아제지등 유망

농산물 포장 의무화에 따라 골판지업종이 수혜를 보고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망종목으로는 아세아제지ㆍ수출포장ㆍ아세아페이퍼텍 등이 꼽혔다. 오만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림수산부는 올들어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에 포장되지 않은 배추와 무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정부의 의지가 예상과 달리 강력해 신규 수요 창출 규모가 3,000억원 수준에 이르면서 골판지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골판지 업황은 2~3년의 순환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10여년간 설비투자가 없는 반면 재고량은 지난 2005년 11월 이후 크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가동률을 95% 유지하고 판매단가를 10% 이상 인상해 개별업체의 수익성이 지난해 1ㆍ4분기 이후 본격 반등기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아세아제지의 수익성 개선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수출포장은 상자비중이 높아 실적개선폭이 원지업체에 비해 낮지만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고 아세아페이퍼텍은 아세아제지에 인수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지난해부터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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