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연말정산용 확인서 내주까지 도착

인터넷 홈페잊서 출력 사용 가능…늦어질땐 카드사에 문의해야

각 카드사들이 연말정산용 카드사용액 확인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늦어도 내주 중반 이전에는 우편으로 받아보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인터넷 발급을 이용하면 언제라도 개별 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 KB, 삼성, LG, 현대, 신한, 롯데 등 대부분 카드사들이 지난 6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연말 소득정산용 카드사용액 확인서 발급을 개시했다. 우편발송의 경우 비씨와 KB는 지난 3일부터 개시해 8일까지 끝낼 방침이다. KB카드 관계자는 "평소라면 발송뒤 2∼3일이면 고객에게 도착하겠지만 우편물이 쏟아지는 연말인데다가 휴일도 끼어있어 지방 등 늦는 경우에는 14일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카드는 이날부터 9일까지 발송한다. LG, 삼성, 신한카드는 이날까지 발송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기로 했다. 인터넷 발급의 경우 개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기만 하면 기다릴 필요없이 간단하게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우편 발송자들에 대해서도 추후 인터넷 홈페이지 발급을 허용하고 있으며 사전에 인터넷 발급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서는 우편 발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은 우편발송 대신 인터넷 발급을 신청한 고객을 상대로 포인트 적립 등 우대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KB카드의 경우 종전에 e메일로 내역서를 받아본 고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인터넷 발급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동의를 묻는 과정을 거쳤으나 답변이 없는 고객에 대해서는 동의한 것으로 간주, 우편발송은 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무착오나 중간 송달과정에서 잘못되는 경우가 드물게 나마 있을 수 있는 만큼 너무 늦어질 경우에는 카드사별 고객만족센터 등에 문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