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경영복귀로 공식 부활하는 삼성전자 회장 비서팀장에 김원택 상무가 내정됐다.
6일 삼성에 따르면 경영전략팀 소속의 김 상무가 삼성전자 회장 비서팀장으로 발령 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상무는 경영전략팀 소속이면서 그간 이 회장의 수행비서를 맡아왔다.
김 상무가 비서팀장으로 내정되면서 삼성전자 회장 비서실 조직도 본격적인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비서팀장 내정과 더불어 인력 보강 등을 통해 조직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 복귀로 부활하는 비서팀은 앞으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 회장의 의중을 읽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메신저 역할을 하는 등 사실상 그룹 회장의 비서팀장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회장 복귀로 사실성 삼성전자 회장 비서팀장이 그룹 비서팀장 역할을 하는 등 예전보다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 회장 비서팀장은 현재까지 4명뿐이다. 초대 구학서, 정준명 팀장이 각각 6개월과 2년간 비서팀장을 맡았고 이후 이창렬 사회봉사단장과 김준 전무 등이 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