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은행 조기퇴직 실시

소매·기업금융지점 분리등 영업체계도 개편제일은행이 코헨 행장 취임 1주일만에 전면적인 영업체계 개편과 함께 조기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6일 소매금융지점과 기업금융지점을 분리해 'PRO-지점'을 설치하고 영업점의 후선업무를 획기적으로 간소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 영업점은 주변 여건이나 여ㆍ수신 등 지점 특성에 따라 '소매'나 '기업'으로 분리되고 소매지점은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금융업무를 인근 기업지점에, 기업지점 역시 일부 소매금융업무를 인근 소매지점에 각각 넘기게 된다. 제일은행은 이같은 영업체계 개편과정에서 현재 359개 영업점 가운데 일부 지점의 통ㆍ폐합과 인원 재조정도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동이 어려운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퇴직 신청 접수를 받기로 했다. 한편 제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5일부터 코헨 행장과 '국민은행 수준' 임금인상과 희망퇴직 조건 등에 대한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이날 오후 다시 협상에 들어갔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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