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단기투자 대안 부상

거래소비해 덜 떨어지고 더올라 반등예상

최근 들어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에 비해 내려갈 때는 덜 내려가고 올라갈 때는 더 올라가는 양상이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기술적인 반등이 예상된다며 단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코스닥지수는 8.51포인트 오른 385.18포인트로 마감, 5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은 2.26%로 거래소의 0.91%에 비해 1.35%포인트 높았다. 코스닥은 전일에도 거래소에 비해 상승률이 높았으며 지난 28일에는 거래소지수는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코스닥지수가 거래소지수보다 더 나은 흐름을 보이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하락장에서 코스닥이 거래소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크고 ▦기관ㆍ외국인의 손절매(로스컷) 물량이 일단락됐으며 ▦거래대금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약간의 매수세에도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거래소에 비해 상승 가능성이 높아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시장이 추세 전환하기 위해서는 예탁금 증가,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적 유입, 삼성전자의 반등 성공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상한가 종목이 늘고 신규 등록주가 선전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20일선(383포인트)을 확보한 만큼 전저점인 410선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날 코스닥의 단기 유망 테마주로 ▦2ㆍ4, 3ㆍ4분기 이익모멘텀 증가주▦중국 관련 비IT주 ▦일본경기 관련주 ▦외국인 선호주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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