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경주 "타이틀 방어 해낸다"

최경주 메모리얼토너먼트에 29일 출격… 미켈슨·엘스·가르시아·앤서니 김 등과 대결

지난해 2승을 올린 ‘탱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가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최경주는 2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ㆍ7,36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 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격한다. ‘A급 이벤트’ 메모리얼토너먼트는 최경주에게 의미가 각별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최정상급 대열에 합류했고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한 대회 우승도 처음이었다. 그러나 최경주의 2연패 전망은 밝지 않다. 최근 2개 대회 컷 오프에 8라운드째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전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주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에서 짜릿한 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어니 엘스(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제프 오길비(호주) 등이 우승을 노린다. 앤서니 김(23)과 나상욱(24)도 출전한다. 한편 같은 기간 LPGA투어 긴트리뷰트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버타운CC(파72)에서 열린다. 한국군단이 10개월 넘는 우승갈증 해소에 다시 도전하는 가운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주만에 재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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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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