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사 주최 'DSP 솔루션 경진대회'목포대 김경호 교수팀 입상
최근 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사가 주최한 「아시아 DSP 솔루션 경진대회」에서 목포대학교 김경호 교수팀이 극동지역 대표로 참여해 지역우수상을 수상했다고 TI 한국법인이 11일 밝혔다.
김교수 지도하에 목포대 공과대학 정보공학부 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팀은「디지털신호처리기(DSP)를 이용한 이동체 추적 시스템」을 개발, 입상했으며 상금으로 1,000달러를 받았다.
이번 이동체 추적시스템에 대한 연구는 도로에서의 차량감시, 기상관측, 교통량 측정 및 원격화상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기술로 앞으로 중요성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139개팀이 참가, 독창성·실현가능성·완성도 등 7개 기준의 심사를 거쳐 총 1만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팀이 「차량·항공기·팬·에어컨 등 일상소음 제거 신경망 설계」로 우승을 차지했고, 호주팀이 「자동차 컴퓨터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응용 가능한 실시간 3차원 물체인식 시스템」으로 한국팀과 같이 지역우수상을 수상했다.
TI사는 15년째 이 대회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최근 2,500만달러를 투자, 아시아 주요 대학에 61개의 DSP연구실을 설립하는 등 세계 유수 공학도를 대상으로 DSP활용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7/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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