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구글 '마시멜로' 품은 넥서스폰 베일 벗다

LG전자 '5X'-화웨이 '6P' 공개

보안·센서·카메라 등 성능 향상… 자동 멀티태스킹 나우온탭 장착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도 탑재

LG전자의 넥서스 5X




구글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버전을 탑재한 레퍼런스폰 ‘넥서스’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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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30일 보안과 센서 그리고 카메라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넥서스5X’와 ‘넥서스6P’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서스5X와 넥서스6P는 LG전자와 중국의 화웨이가 하드웨어와 디자인을 맡았다. 두 제품 모두 ‘마시멜로’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6.0 버전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앱 실행 중 소프트키(가운데0)를 길게 누르면 구글나우(Google Now)가 앱 화면 내용을 분석해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나우온탭(Now On Tap)’기능을 지원한다. 또 넥서스5X는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달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Android Pay)’도 지원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50만원대부터 60만원대 중후반까지며, 이날부터 온라인 웹사이트 구글스토어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넥서스5X는 다음달 20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된다. 이어 패블릿(폰+태블릿)형태의 넥서스6P는 LG전자의 넥서스5X보다 출시일을 2주에서 한 달 가량 늦게 잡았다.

구글은 넥서스 스마트폰과 패블릿이 성능 대비 가격이 저렴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마니아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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