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최초 공기주입식 이어폰 개발

휴먼필음향, 귀통증 없고 출력은 30% 높아 음향기기 업체인 휴먼필음향(대표 변기만 www.humanfeel.co.kr)이 세계 처음으로 공기주입식 링이어폰을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먼필음향이 이번에 선보인 공기주입식 이어폰은 튜브형태의 실리콘 에어쿠션에 공기를 주입해 이어폰 본체(driver unit)가 귀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에도 귀에 통증을 거의 못 느끼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시중에는 이미 실리콘 처리를 한 이어폰이 나와있지만 개방형이 아닌 밀폐식 에어쿠션을 적용해 실제로 공기를 주입한 이어폰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 제품이 처음이다. 또 이 제품은 이어폰인지 귀걸이인지 언뜻 구별이 안가는 깜찍한 디자인으로 무게감이 없고 착용감이 뛰어나며 귀걸이처럼 고정이 되기 때문에 쉽게 빠지지 않아 운동 등 활동이 많은 날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어폰을 하나의 패션으로 생각하는 10~20대 여성들과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적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주입식 이어폰의 가장 큰 특징은 본체와 에어쿠션 사이의 공간을 통해 외부소음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음이 더욱 증폭될 수 있어 출력을 30% 정도 높임으로써 이어폰만으로도 최고급 스피커의 음질을 느낄 수 있다. 또 고음 부분에서 찢어지는 소리 대신 부드러운 느낌이 나며 저음이 보강되어 음악을 들을 때 귀가 편안하다. 휴먼필은 이같은 공기주입식 에어쿠션과 관련해 전세계 47개국에 개별국가 세계 특허 출원을 한 상태이다. 휴먼필음향은 현재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갖고 있는 미국 이볼루션사와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등 선진 10여개국에 대한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올해에는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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