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16일(한국시간) 전반기를 결산하며 박찬호(37ㆍ뉴욕 양키스)의 투구 내용에 D학점을 줬다.
ESPN은 “박찬호가 올해 27이닝만 던지면서 홈런을 6개나 맞았다”면서 “종종 첫 이닝을 잘 막고도 2이닝째에 무너지곤 했다. 조 지라디 감독과 데이브 에일랜드 투수코치도 이 미스터리를 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며 올해 양키스로 이적한 박찬호는 갑작스런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반기 21경기에 나와 27⅔이닝 동안 19점을 내줘 1승1패와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하며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