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줌인 이 기업] 트루윈테크놀로지

'자동차 변위센서' 사업 주력<BR>개발제품 소음적고 내구성 높아 경쟁력 우수<BR>하반기 납품…씨티폰 단말기도 수익원 부상<BR>xDSL모뎀등 한계 사업은 단계적으로 정리

남용현 사장

남용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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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현 사장

“자동차용 변위센서와 씨티폰 단말기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트루윈테크놀로지 남용현(43) 사장은 올해 이 회사의 최고 화두가 ‘변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이던 xDSL 모뎀과 휴대폰 충전기 사업 등 한계사업은 단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주력사업으로 부상한 자동차용 변위센서와 씨티폰 단말기 WLL은 수년동안의 연구개발끝에 올해부터 결실을 맺기 때문에 당장 올해보다는 2006년 이후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세계 변위센서 시장은 헬라(독잉), 보쉬(독일), 덴소(일본) 등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들이 과점하고 있다. 트루윈테크놀로지는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말 접촉식 변위센서 개발을 완료했다.이 제품은 자동차의 전자화 및 고급화 추세에 따라 자동차의 각종 동작 부위의 운동량을 전자적으로 전달하는 센서다.. 남사장은 “새로 개발한 제품은 경쟁제품에 비해 소음이 적고 내구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초부터 세계적 자동차부품 유통회사인 KSR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진행해왔다는 점도 시장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SR은 GM, 포드 등에 납품하며 북미 자동차 부품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기업이다. 남사장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양산라인을 갖추고 하반기에는 KSR을 통해 국내 자동차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페달용이지만 변위센서가 응용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변위센서와 함께 이 회사의 주력상품으로 부각하고 있는 것이 한국에서는 유행이 지난 씨티폰 단말기 WLL이다. 씨티폰은 최근 CDMA, GSM 휴대폰 통신망을 갖추지 못하는 저소득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등에서 올해만도 30만대의 수출을 계획할 정도로 올해 이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르윈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새로운 주력사업등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 120억원보다 배이상 증가한 26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억원 정도의 흑자를 통해 흑자전환도 기대된다. 남사장은 “변위센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07년 이후에는 연 3백억원 이상 꾸준한 매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연간 70 ~80%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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