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건설업종 4분기이후 '맑음'

3분기 바닥찍고 회복 전망… 비중확대 필요

건설부문의 수주가 오는 3분기 중에 저점을 찍고 4분기 이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2일 하반기 산업전망을 통해 “건설업종 주가가 수주경기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수주경기 하강이 예상되는 올 3분기까지는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내기 어렵겠지만 4분기 이후 수주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대비 초과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자산주로서의 매력이 돋보이는 삼성물산, 그룹의 투자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LG건설 등을 추천했다. 박용완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시장은 금리 등에 민감하나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저금리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금리 등 거시경제의 변수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연간으로는 건설수주가 10% 감소할 전망이지만 기간별로 보면 상반기에 22% 감소하겠지만 4분기 이후에는 수도권신도시사업 본격화, 강북뉴타운 사업 확대, 경부고속철 역세권 개발 등으로 수주경기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종에 대해 ‘비온 후 소폭 맑음’이라고 전망하고 상승모멘텀 등을 고려해 건설업종에 대한 3분기부터 비중조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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