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폐플라스틱 고형연금화 공장 등장

폐플라스틱 고형연금화 공장 등장재활용협회 시범 가동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형연료(RDF·REFUSE DERIVED FUEL)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공장이 처음 선보였다. 플라스틱재활용협회는 최근 경기도 동두천에 플라스틱폐기물 고형화연료공장을 설립하고 시범가동에 들어갔다. 재활용협회와 회원사들이 12억원을 투자해 대지 1,000여평에 250평 규모로 건립된 이공장은 연간 1만2,000톤의 고형화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여기서 생산된 재활용연료는 농어촌, 양로원, 보육원등 난방용이나 발전소용으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으로 재활용수거업체, 원료공급업체등과의 제휴 등 원료와 공장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키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내달말까지는 고형화연료공장을 본격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 RDF란 생활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중 종이와 플라스틱, 섬유등 가연성 물질만을 분리해 고체형태의 만든 연료로 재나 중금속, 다이옥신등 연소시킬 때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발열량도 평균 6,000㎉이상으로 안정적인 발열량을 보인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한관계자는 『국내에서 연간 배출되는 폐기물 2,190만톤중 35%인 770만톤은 RDF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이러한 재활용공장설립이 활성화될 경우 폐기물도 줄이고 대체에너지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1 19: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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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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