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은행 부실채권 사상최대

작년 9월 36조엔…3월보다 3조나 늘어지난해 9월말 현재 일본 전국의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의 규모는 사상 최악 수준인 36조8,0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금융청이 1일 발표한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작년 9월말 부실채권 규모는 같은 해 3월말과 비교해 3조1,000억엔 늘어난 36조7,560억엔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 `금융재생법'에 의거해 부실채권 규모가 공개된 이래 최악의 수준이다. 은행규모별로는 15개 대형은행의 부실채권이 같은 기간 15%가 늘어 20조7,000억엔, 지방과 제2지방 은행 등 기타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3% 증가한 16조1,000억엔으로 각각 집계돼 대형은행의 부실채권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같이 부실채권의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디플레이션과 대출기업들의 영업악화로 신규 부실채권이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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