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나인은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90%(1,250원) 오른 9,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파버나인이 올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7.6% 증가한 109억원, 매출액은 32.7% 늘어난 1,1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TV 외장재사업부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의료기기 외장재 등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5대 신수종 사업에 의료기기 사업이 포함돼 있고 고객사의 의료기기 판매 확대에 따라 의료기기 메탈 외장재를 만드는 파버나인의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며 "파버나인의 의료기기 외장재 매출액은 지난 2013년 39억원에서 올해는 306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