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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를 4년간 이끌어왔던 장향숙 회장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장 회장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IPC총회에서 유효투표 수 127표 중 75표를 얻어 전체 득표 순위 3위로 10명을 뽑는 집행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장 회장은 4년 임기의 IPC 집행위원으로 국제 장애인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게 됐다. IPC가 설립됐던 1989년 조일묵 1988서울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집행위원에 임명됐으나 선출직 집행위원은 장 회장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