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감사원, 인천국제공항 특감 등 대형 국책사업 집중 점검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은 3월초, 서울 지하철 2,3호기는 5~6월 특감을 실시하는 등 주요 국책사업을 대대적으로 점검, 올해 감사원의 3대 중점과제중 하나인 부실공사 추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를 위해 내달초 국책사업단 감사인력 35명과 자문단을 투입, 인천국제공항의 시공상태는 물론 통신자동화시스템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운항정보와 데이터통신 등 공항운영의 중추역할을 하는 통신자동화시스템의 계약자가 삼성전자 컨소시엄에서 외국회사들의 철수로 뒤늦게 삼성SDS로 바뀌는 등 내년초 완공목표가 늦춰진 것에 대해서 집중 감사키로 했다. 감사원은 또 서울지하철건설본부를 대상으로 지하철 2기(5,6,7,8호선)와 내년초부터 단계적으로 발주예정인 3기(9,10,11,12호선)의 공사실태와 계획에 대해 오는 5~6월에 특감을 벌일 방침이다. 이밖에 「감사지」 봄호(4월발행)를 부실공사 추방 특집호로 꾸며 설계, 입찰 , 계약, 하도급, 감리실태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이날 충남 연기와 충북 청원의 경부고속철도 건설현장을 방문, 지난해 감사원의 지적사항이 제대로 시정됐는지를 살펴봤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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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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