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이미지퀘스트, LCD값 하락 극복하나

올들어 매출 매달 20%대 감소…하반기엔 회복 가능성


현대이미지퀘스트 실적 하반기 회복 가능성 올들어 매출 매달 20%대 감소…하반기엔 회복 가능성 현대이미지퀘스트의 실적이 주력인 LCD모니터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아 크게 악화됐지만 LCD가격 안정과 신규사업부문의 호조로 하반기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12일 월별 실적공시를 통해 3월 매출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올들어 매달 20%대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 같은 매출하락은 주력인 LCD모니터의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라며 “LCD패널가격 하락에 따라 LCD모니터가격이 지난해 초에 비해 40% 정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매출하락세 속에서도 지난해 시작한 LCD, PDP TV의 신규매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LCD모니터의 출하대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들어 LCD 모니터의 출하대수는 1월 8만6,000대, 2월 11만7,000대, 3월 12만4,000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LCD패널과 모니터 가격의 하락세가 주춤한데다 회사의 실적이 하반기에 몰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매출하락세에도 올해 매출 목표 6,200억원 달성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최근 매출하락의 원인이 LCD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면서 패널가격 안정으로 실적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다 최대 주주인 하이닉스 측이 적극적으로 원매자를 찾고 있어 지난해 무산된 매각협상이 올해에는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가 측면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5-04-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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