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천안 원도심 재개발사업 탄력

80개 구역중 29곳 추진…봉명 3·4 등 17곳 새로 승인받아

충남 천안지역의 원도심 재개발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왕성하게 추진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5월 승인ㆍ고시된 ‘2010년 천안시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전체 80개 구역 중 36%에 달하는 총 29곳에서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에는 20개 구역이 주택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해 이중 봉명3, 봉명4, 원성6 등 17개 구역이 승인을 받았다. 이들 구역은 앞으로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거치고 사업추진 단계마다 주민동의를 얻어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본계획 고시 이전에 승인을 받았던 주택재개발 6개 구역과 주택재건축 4개 구역, 도시환경 2개 구역 등이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사업착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문성ㆍ원성, 봉명, 성황ㆍ원성, 와촌, 봉명2 지구 등 재개발 5개 구역을 비롯해 신부 주공2단지, 원성동 재건축 등 2개 구역, 문화구역 등은 정비구역 지정고시 절차를 마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재정비계획수립시 무분별한 난개발 예방을 위해 건축물의 간격확보 및 층고 변화 등 미관을 고려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국토부가 사업절차 간소화, 기간단축 등 정비구역 지정ㆍ조합설립 인가 요건완화를 추진 중이어 향후 원도심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