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야생조류 생태보호 활동 지원을 10여년 간 지속하고 있다. 20일 LG상록재단은 전날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사업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야생조류 치료 및 방사, 겨울철새 먹이주기, 청소년 조류보호 생태학교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LG상록재단과 한국조류보호협회는 이날 기금 전달식을 가진 후 경기도 파주시의 민통선 지역에서 독수리 2마리와 흰꼬리수리 1마리를 방사하고 독수리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행사를 열었다. LG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일반인들의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99년부터 매년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