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8일자에 따르면 KPMG는 이 돈으로 4천명의 엔지니어와 서비스 요원을 고용해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및 오디오·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KPMG는 이와 관련해 향후 18개월간 미국에 4개소를 비롯해 전세계에 모두 6개소의 기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시스코는 투자 대가로 미국 3위 회계 컨설팅 회사인 KPMG 지분의 최고 20%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코의 존 챔버스 최고경영자(CEO)는 타임스 회견에서 『인터넷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3년 안에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면서 『먼저 움직이는 기업이 향후 10년간 혜택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MG의 스테픈 보틀러 회장겸 최고경영자도 지난 몇달간 기술 제휴를 위해 노력해 왔음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KPMG는 지난 6월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와 합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