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라진 서민금융] 부산상호저축은행

리모델링 최고 5,000만원부산상호저축은행은 1972년 창업 이래 30여년간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시민을 위한 대출 서비스에 전념해 왔다. 부산상호저축은행은 지역 소재 상호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코스닥에 등록했다. 지난 99년 3월에는 새부산신용금고를 인수, 부산2상호저축은행도 개점했다. 부산저축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계속 지켜나갈 방침이다. 부산저축은행의 대표적인 대출상품은 리모델링 대출. 본점이 자리잡고 있는 초량동, 수정동 등의 노후 주택을 현대감각에 맞게 최신 유행 구조로 바꿔 집값을 올리는 한편 편하고 아름다운 주택으로 개조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저축은행이 지정한 우수한 시공ㆍ설계사의 협조를 얻어 고객의 욕구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등기ㆍ건축허가 등을 일괄대행 처리한다. 건축주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한도는 5,000만원까지로 월 1.2%의 금리가 적용된다. 무보증 웰컴 신용대출도 주력 상품 가운데 하나다. 20~60세의 소득이 있는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200만원 한도 내에서 인감증명 없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만으로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소상공인 지원자금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고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8.4%에 대출된다. 저축은행 으로의 전환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연 6.8%(복리 7.02%)의 금리를 적용하는 '충성 정기예금'도 현재 300억원 한도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부산저축은행은 전자금융 시대에 대비해 인터넷 뱅킹 등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전국 어디서나 타행 온라인 송금이 가능할 뿐 아니라 현금 입출금, 자동이체, 지로업무 등 복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