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할 전문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책임자에 후샤오롄(胡曉煉ㆍ51) 국가외환관리국장을 내정했다.
중국 신문들은 12일 국무원이 중앙은행 산하에 신설하는 국가화폐정책국 국장에 후샤오롄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장을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후 신임 국장은 최근 중국이 세계 각국과 추진하고 있는 무역대금 위안화 결제 업무를 전담하면서 장기적으로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육성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한편 국무원은 후 신임 국장이 맡아온 국가외환관리국장 자리를 이강(易鋼)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에게 넘겨주기로 하고 조만간 인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