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세대 감독의 대표주자인 지아장커 감독의 특별전이 열린다. 씨너스 이수는 내년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스틸 라이프','무용', '24시티', '세계' 등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 4편을 상영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중국의 현실을 날카로운 주제 의식으로 그려내는 지아장커 감독의 통찰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중국의 현재 모습과 사라져가는 중국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틸 라이프'는 2006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그의 대표작으로 산샤 지방 댐 건설을 둘러싸고 무너지는 산샤의 풍경 속에서 현재의 중국이 잃어가는 것을 이야기한다.
'세계'는 돈을 벌기 위해 베이징으로 건너온 중국 젊은이들의 일상을, '24시티'는 청두에 세워진 군수공장이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고급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는 과정을 담는다. 또'무용'은 광저우에서 산샤까지 옷이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포착했다.
'24시티'는 매주 월요일, '무용'은 화요일, '스틸 라이프'는 수요일, '세계'는 목요일에 각각 상영된다. (02) 597-5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