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이블TV] 해외진출 활발

케이블TV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음악전문채널 M·NET가 지난해 말부터 아시아 방송시장을 적극 공략, 지난 4월부터 「스타 플러스 저팬」에 13주동안 「가요베스트 27」을 공급한데 이어 내년도에는 같은 프로를 1년동안 총52회를 공급키로 하는 프로그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금액은 편당 2,000달러. 최신 가요순위 프로그램「가요베스트 27」은 1월8일부터 일본어로 자막처리된다. 또한 바둑TV는 지난 9월부터 일본 「세틀라이트 컬처 저팬(SCJ)」에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SCJ에 수출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국내 아마추어 최고의 상금이 걸려있는 「지송배 아마최강전」을 비롯하여 「초점국 퍼레이드」와「바둑뉴스」. 이 프로그램들은 일본 바둑·장기 전문채널인 SCJ에서 일본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스카이 퍼펙TV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11시30분부터 「코리안 아워」로 편성돼 방송된다. 총 수출금액은 200만엔. 이밖에 영어전문채널 아리랑TV는 지난 9월부터 캐나다에서 가장 큰 케이블 회사인 로저스 케이블에서 운영하는 로저스 멀티컬쳐 채널(RMC)을 통하여 뱅쿠버 및 브리티시 콜롬비아 지역에 「코리아 디스 위크」, 한국의 태권도를 알기쉽게 소개하는 「태권도 스텝 바이 스텝」, 우리의 전래동화를 영어 인형극으로 제작한 「원스 어폰 어 타임」을 방영, 큰 호평을 듣고 있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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