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스페인 통계청은 지난해 4ㆍ4분기 실업률이 전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해 통계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실업 인구는 597만명에 달했다.
16~24세 연령층 대상의 청년실업률도 같은 기간 55.13%로 올랐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실업률 목표를 24.6%로 제시했으나, 실제 고용사정이 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제회복 시기도 한층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올 1ㆍ4분기에는 실업률이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