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주가 뚝 떨어지면서 야채 및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중부지역의 김장이 종료됐지만 남부지역의 김장수요가 발생한 무, 배추는 수도권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소폭 올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앞으로 수요가 대폭 줄어 큰 폭의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과, 배 가격도 저장분의 출하조절로 반입량이 감소된 데다 연말 각종 연회 및 행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올랐다.
22일 동지 특수를 앞두고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팥 가격은 시중 유통물량의 대부분이 저렴한 중국산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며 오히려 조금 떨어졌다.
사육두수 감소로 산지가격이 수개월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쇠고기 가격은 연말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쇠고기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