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 6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만나 오는 6월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합동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김충환 한나라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합동 청문회는 각 상임위별로 먼저 청문회를 거친 뒤 이뤄질 예정이며 한미FTA특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국민연금법과 사립학교법ㆍ로스쿨법 등의 6월 국회 처리 문제를 놓고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정당간 합의 불발시 자유투표를 통한 표결을 주문했으나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합의처리를 주장해 이견을 보였다. 또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관련 대응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