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자동차 판매세 또 인하

중국 정부가 자동차 판매 촉진을 위해 자동차 판매세를 인하키로 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신문은 중국 국세청(SAT)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으나 자세한 인하율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에도 판매세를 하향 조정했는데, SAT는 시장의 변화에 부응해 이 같은 세제 개편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이중과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한 이 같은 판매세 인하도 별반 효과를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 정부는 현재 3~8%의 자동차 소비세와 10%의 판매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지방 정부 역시 임의적인 세금 및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세금 및 수수료가 전체 자동차 판매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40%에 이르고 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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