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16일 17대 총선에 대해 정치ㆍ경제의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의 욕구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공식논평하고 통합과 화합을 통해 한 국이 동북아시아의 허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윌리엄 오벌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돼 성숙한 한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거기간 동안 하나로 보여준 한국 국민의 힘이 동북아시아의 허브가 되기 위한 각종 정책들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벌린 회장은 “민주노동당의 국회 진출로 사회전반에 걸쳐 노동문제에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국회에서의 책임 있는 목소리를 통해 앞으로 노사관계가 보다 성숙하고 상호협력적인 관계로 발전해 한국의 노동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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