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중국정부의 무상지원으로 최근 완공된평안남도 대안친선유리공장의 판유리로 평양시 대중교통수단 차창을 교체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3일 "대안친선유리공장에서 생산한 유리들이 평양시의 여객운수 부문에 공급돼 버스, 궤도전차, 무궤도전차를 새 차와 같이 단장시키고 있다"고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시(市)여객운수연합기업소는 대안유리공장에서 공급받은 유리를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의 차창을우선 교체했다.
노동당 창건 60돌에 맞춰 건립된 이 공장은 연간 640만㎡의 판유리 생산능력과하루 300t의 용해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중국측은 지난해 7월부터 공장 건설에 2억6천만위안(약 3천4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