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솔드아웃' '스노우맨'등 가정용 볼만
'루돌프 사슴코''고요한 밤 거룩한 밤''화이트 크리스마스'와 같은 캐롤송이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기위해 시내로, 교외로 나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각종 이벤트로 시간을 보낼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것이 없는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영화를 가까운 비디오점에서 빌려보면 어떨까. 영화정보사이트 시네마플라자(www.cinemaplaza.com)가 선정한 테마별 영화를 소개한다.
▲온가족이 볼 만한 영화 : '솔드 아웃'= 사업가로 성공한 대산 빵점짜리 아빠와 남편으로 찍힌 하워드(아놀드 슈왈츠 제네거)가 크리스마스를 기회로 아들에게 최고의 인기 인형인 터보맨을 사주려는 필사적이고 눈물겨운 노력을 보여준다.
코미디.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 음울하지만 동화적이고 즐거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오랫동안 할로윈 마을의 공포의 제왕으로서 찬사를 한 몸에 받던 호박왕 잭이 숲 속 나무들 틈의 이상한 문으로 빨려들어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다.
놀라운 신세계를 발견한 잭은 기쁨에 차서 할로윈 마을로 다시 돌아와 친구들과 크리스마스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스노우 맨' = 모두 잠든 한밤중에 자신이 만든 눈사람이 살아 움직이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애니메이션. 스노우 맨이 하늘을 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로맨틱 영화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해리는 샐리 여자친구의 애인으로 두 사람은 시카고에서 뉴욕까지 함께 이동하기로 한다.
짧은 여행기간동안 다소 까다로운 성격의 샐리와 여자와 남자는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해리는 서로에 대해 치를 떨고 미련없이 헤어진다. 아카메디 시상식의 사회자로 더 유명한 빌리 크리스탈의 매끄러운 연기, 가짜 오르가즘을 그럴듯하게 연기해 낸 맥 라이언이 귀엽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 한 고아 여성이 짝사랑하는 남자의 약혼녀로 오인되면서 겪게되는 해프닝을 그렸다.
존 터틀타웁 감독, 산드라 블록ㆍ빌 풀먼 주연. '스모크' = 14년간 뉴욕 브룩클린 모퉁이에 위치한 담배가게서 사진을 찍어온 주인과 그의 친구 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섬세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웨인 왕감독, 하비 케이틀ㆍ윌리엄 허트 주연. '러브 어페어' = 1939년 처음 만들어진 후 또다시 리메이크 된 영화. '벅시'촬영 중에 만난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 부부가 출연한다.
유치원교사 테리와 유명한 풋볼선수였던 마이크는 각각 약혼자가 있다. 그 둘은 비행기에 함께 탔다가 비행기가 남태평양에 불시착하여 함께 보내며 사랑에 빠진다.
뉴욕에 도착한 이 둘은 몇 달 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 글렌 고든 캐런 감독.
▲엽기 크리스마스 영화 : '미드나잇 가든' =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작품. 뉴욕의 작가 존 켈소(존 쿠삭)는 난생 처음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항구 도시 사바나를 찾는다.
골동품 거래 업자인 졸부 짐 윌리엄스(케빈 스페이시)의 별나기도 소문난 크리스마스 파티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가 관련된 살인 사건이 터지고, 이후 영화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재판이 진행된다. '야수의 날' = 사탄의 출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산하고 흉포한 사건들이 정밀한 카메라 속에 독특하게 담겨진 스릴러물.
세계 종말을 담은 컬트영화다. 알렉스 앙굴로ㆍ산티아고 세구라 출연.
박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