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기업공개 늘어난다

심팩에이앤씨·신텍등 잇달아 공모 나서

증시부진 속에서도 기업공개는(IPO)에 나서는 코스닥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5일 심팩에이앤씨는 예상보다 낮은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는 7~8일 공모청약을 한다. 당초 심팩에이앤씨는 1만8,000~2만원의 공모가를 원했으나 수요예측과 주관사인 동양종금증권과의 협의과정에서 1만2,000원으로 대폭 깎였다. 심팩에이앤씨의 한 관계자는 “증시부진 여파로 공모금액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당진공장 시설자금 확보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이번에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팩에이앤씨는 17일 상장 예정이다. 또 이크레더블과 신텍이 각각 13~14일, 뷰웍스가 22~23일 공모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말 동방선기와 인화정공이 지난달 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한 데 이어 시장을 노크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앞서 9월에는 케이제이프리텍ㆍ마이크로컨텍솔루션ㆍ세운메디칼 등 3개가 상장한 데 이어 6일에는 사이버다임이 상장한다. 사이버다임은 7월 수요예측에서 나온 공모가가 낮다는 이유로 한번 공모를 취소했다가 이번에 다신 도전한 경우다. 다만 여전히 증시상황이 부담이다. 코스닥지수가 더 빠질 경우 상장을 포기하는 업체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크레더블의 관계자는 “7일의 수요예측결과 예상보다 낮은 공모가가 나올 경우 상장이 연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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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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