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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기성용 61분…스완지, 창단 후 첫 메이저 우승

기성용(24)이 올 시즌 스완지시티 이적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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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성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캐피털원컵(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에서 브래드퍼드 시티(4부리그)를 5대0으로 대파했다. 네이선 다이어와 데 구즈만이 각각 두 골, 미추가 한 골을 책임졌다. 스완지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1912년 창단 후 101년 만에 처음이다.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기성용은 이날은 중앙 수비수를 맡아 무실점을 이끌어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중앙 수비에 구멍이 생겼을 때 이따금 센터백으로 기용됐었다. 기성용은 4대0으로 승부가 기운 후반 16분 교체 아웃돼 3월2일 밤12시 있을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를 위해 휴식을 취했다. 물론 시상대엔 동료들과 함께 올라가 우승컵에 입을 맞춘 뒤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스완지는 이날 우승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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