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디스, 日 국채 신용등급 하향조정

무디스, 日 국채 신용등급 하향조정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8일 일본 정부가 발행한 엔화 표시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상급에서 한 단계 낮은 「AA1」에서 「AA2」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일본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중장기적인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채무가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무디스가 향후 일본 경기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점을 들어, 앞으로 신용등급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무디스의 발표 이후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급락, 달러당 105.80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엔화는 앞서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04.75엔까지 치솟는 강세를 보였었다. 신경립기자KLSN@SED.CO.KR 입력시간 2000/09/08 19: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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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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