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 지역 특화산업단지 해남 화원등 19곳 추가조성

전남도는 대불산단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의 분양 완료 사후대책으로 도내 19개소에 지역특화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광주시 인접지역에도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전 지역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해남 화원 등 19개소 6,812만㎡를 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MOU 체결 등 민간기업 유치와 예산확보 등을 종합 고려해 산단 후보지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계획에 따라 산업단지를 적기에 추가 공급하는 한편 IT, BT, NT,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산업은 물론 조선산업, 녹차가공산업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업종들을 유치해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민간업체 등 사업 시행자가 결정된 해남 화원, 영암 용당, 장성 나노산단 등 3개소 404만㎡에 대해서는 현재 산업단지 지정절차를 밟고 있어 올해 안에 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나주 왕곡, 광양 신금, 신안 압해 등 7개소 2,397만㎡에 대해서도 투자할 민간업체가 정해졌거나 투자유치를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산업단지 지정 등 사업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도는 또 농수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중남부권의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기 위해 장흥 회진과 보성 벌교 등 4개지역 2,334만㎡의 산업단지 후보지를 선정,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와 광주광역시 연접 지역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양 시·도간 실무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개발대상지역, 면적 등이 확정되는 대로 중앙정부에 대해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도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산업단지를 지정·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해 기업들에게 필요한 부지를 적기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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