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 ‘한국IBM’

올 상반기 대졸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외국계 기업은 한국IBM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대졸 신입 구직자 5,832명(남자 2,781명, 여자 3,51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13.8%가 한국IBM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2위는 한국오라클(11.6%), 3위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8.8%) 등으로 정보기술(IT)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BMW코리아(8.1%)와 한국쓰리엠(6.9%), 소니코리아(5.3%), 한국코카콜라보틀링(4.4%), 나이키스포츠(3.4%), 필립스전자(3%), 유니레버코리아(2%)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한국오라클(14%), 한국IBM(12.5%), BMW코리아(9.8%), 한국마이크로소프트(7.8%), 한국쓰리엠(5.3%) 순으로 선호했으며 여성은 한국IBM(15%), 한국마이크로소프트(9.7%), 한국오라클(9.4%), 한국쓰리엠(8.4%), BMW코리아(6.5%) 순으로 선호기업을 꼽아 차이를 보였다. 외국계 기업의 장점으로는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과 `임금 및 복리후생 우수`가 각각 29.8%와 28.5%로 비슷했으며 `폭넓은 자기계발 기회제공`(26.9%),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 우수`(9.1%)가 뒤를 이었다. 한현숙 잡링크 사장은 “한국IBM의 경우 외국계 기업중에서도 연봉이 높고 복리후생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오랫동안 받아와 최근 납품비리 사건에 연루됐음에도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순위에 뽑혔다”면서 “높은 성장성과 유명도를 갖고 있는 IT업종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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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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