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실기업군 처리대책/강 부총리 청와대 보고

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1일 하오 청와대를 방문, 김영삼 대통령에게 부실기업군인 기아, 진로, 대농의 처리방안과 금융시장 안정대책 등을 보고했다.오는 18일 국제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강부총리는 이날 출국신고와 함께 전반적인 경제동향을 설명했으며 오는 29일 부도유예협약이 만료되는 기아사태의 수습방안과 법원에 화의를 신청한 진로 및 대농그룹의 처리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부총리는 이날 청와대 보고에서 기아그룹의 처리는 원칙적으로 채권단과 기아그룹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면서 다만 정부는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정상가동시킨다는 방침아래 기아그룹에 대한 법정관리, 은행관리, 화의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기관의 부실화와 금융시장의 불안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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