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스타트 국민기업] 농업기반공사

농업기반공사(사장 배희준)는 104개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 등 106개 기관이 통합해 지난 2000년 1월 새롭게 출범하며 농업부문개혁의 성공사례이자 공기업 경영혁신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30여년간 농업분야 공직에 종사해 온 전문경영인인 배희준(61)사장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농업기반공사는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배 사장이 강조하는 경영방침은 `농업인 속으로 파고드는 현장경영` `열린 경영` `서비스 경영``노사간 화합과 신뢰 강화`등 4가지. 특히 공사의 궁극적인 의의를 경영효율성을 제고한 농업인 서비스 향상에 있다고 판단, 모든 사업을 고객위주로 추진해 나가는 고객지향 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농업인의 요구 사항에 바로 조치가 가능하도록 지사의 재량권을 확대, 지방자치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영농철 물관리사업, 용배수로정비, 수리시설개ㆍ보수, 영농규모화사업의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농업인을 위한 물관리부문의 서비스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공기업으로의 성장도 배 사장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지향점이다. 세계적 수준의 농어촌개발렛堉側桓?전문기관인 미국 미주리대와 기술과 인력교류협력을 맺고 선진국 환경과 개발의 노하우를 습득함은 물론 대단위 사업, 토지자원관리, 수질관리기법 등 농업분야의 친 환경개발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공사의 핵심사업을 선택해 경쟁력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한계사업과 아웃소싱이 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정리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보유자산의 효율적 관리로 재정자립기반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생산기반 현대화와 농업경영구조개선, 친환경농업의 정착과 확산 등의 다양한 농정사업을 통해 21세기 농업을 희망 있는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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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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