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오롱글로벌·워터앤에너지 송도에 새 둥지

인천시·인천경제청과 본사이전 협약<br>녹새기후기금 연계 사업 확장 계획

이종철(왼쪽부터)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안병덕 코오롱 글로벌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가 28일 오전 인천시 청사에서 송도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코오롱 그룹 계열사 2곳이 송도국제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송도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7월 중으로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인천테크노파크(TP) IT센터로 본사를 옮기게 된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본사 이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계기로 녹색기후기금(GCF)과 연계한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무역과 건설, 신재생에너지, IT솔루션, 유통, 헬스케어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수는 2,700여명이고 지난해 말 기준 3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수처리 운영 부문 국내 1위 기업이다. 작년 말 기준 종업원 수는 1,600여명이고 매출은 3,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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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에 이르는 두 기업의 임직원이 송도국제도시에서 근무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3층의 2개 동으로 2011년 1월 지어졌다. IT 관련 연구소와 도시형 공장, 지원 시설 등이 입주 대상이며 양사가 들어가면 건물 입주율이 34%에서 54%로 높아진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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