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매각 이르면 내달 본계약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이번주 후반 재개돼 이르면 다음달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대우차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6일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맞아 본국으로 떠났던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협상단이 디트로이트 북미국제모터쇼(NAIAS)에 참석한 뒤 이번주 후반께 입국, 협상이 본격화되고 대우차 노사간 단협안 개정 협상도 조만간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M-채권단-대우차간 협상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 없는 만큼 계약서를 작성하는 데 걸리는 물리적인 시간을 감안하고 노사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본계약의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IAS에서는 잭 스미스 회장, 릭 왜고너 사장, 루디 슐레이스 아태지역 사장, 앨런 패리튼 신규사업본부장 등 고위 임원들이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상 체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특히 스미스 회장은 이례적으로 기자들을 본사 회장 집무실에 초청, GM이 대우차 인수협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제스처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디트로이트(미국)=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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