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변동성 확대...서부T&D 자산가치주 부각될 듯 - IBK투자증권

주식시장이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변동성이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자산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IBK투자증권 심원섭 연구원은 "시가 기준 1.7조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한 서부T&D의 시가총액은 3,7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서부T&D는 알짜 부동산을 보유하면서 대규모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매년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내외의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서부T&D의 보유 부동산 개발에 착수(2010년 5월)해 동사의 투자자본수익률(ROIC)가 향후 대폭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 연수구 부지에는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으로 2012년 하반기부터 연기준 3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해당 부지의 세입자 모집은 이미 절반 가량 완료되었으며, 늦어도 2011년 상반기까지는 세입자 모집 완료 및 계약조건이 확정(일부 임대료 발생 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대조건은 임대료 방식과 수수료 방식(총매출액 대비 일정 수수료율부과)을 혼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수구 외에도 양천구 신정동 및 용산에도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각각의 도시계획변경 심의가 완료(2011년)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부지개발과 관련한 뉴스가 이슈화될 때마다 지속적인 계단식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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