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남반도체 워크아웃 졸업

아남반도체 워크아웃 졸업아남반도체 채권단은 18일 오후 조흥은행 본점에서 16개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아남반도체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조기졸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아남반도체는 채권단이 이날 결의사항을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통보한 뒤 기업구조조정위가 다시 주관은행에 '기업구조조정협약 적용 해제'를 통보해오면 최종적으로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된다. 채권단은 이날 워크아웃 조기종료와 함께 출자전환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자유롭게 매각할 수 있도록 출자전환 주식에 대한 처분제한도 해제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증권예탁원에 예탁된 주식(1차전환분)의 경우 예탁기간이 종료되는대로 지급받아 처분할 수 있고, 주관은행이 보관하고 있는 주식(2차전환분) 역시 워크아웃 약정서 존속기한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지급받아 처분에 나설수 있게 된다. 채권단은 아울러 아남반도체가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된 이후 일반채권 및 어음채권은 2년거치 3년 균등분할(매분기 말)로 상환받고 리스채권은 5년 분할상환으로 받기로 했다. 또 국책자금은 기존의 상환방법으로 상환받고 회사채(사모사채 포함)는 기존이 상환계획에 의해 만기에 일시상환받기로 했다. /이진우 기자 RAIN@SED.CO.KR입력시간 2000/07/19 07: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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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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