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 서초사옥에 ‘거주’ 중인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이 오는 7월 둘째주 주말인 11∼12일 태평로2가에 위치한 한화금융프라자에 입주한다. 양사 직원들은 한화금융프라자 17∼20층 4개층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에 따라 삼성의 석유화학부문 계열사인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은 지난 4월 말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으로 사명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 이들 2개사는 한화그룹 편입 뒤에도 당장 한화그룹 내 사옥에 입주할 마땅한 공간이 나지 않아 2개월여 가량 서초사옥에서 계속 머물러 왔다.
한화토탈과 종합화학이 떠나는 삼성전자 사옥 24층으로 옮길 삼성그룹 내 계열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사옥인 만큼 전자 임직원들이 추가로 입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