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급 신도시 발표와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시점이 임박하면서 지난부 아파트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실제 아파트 가격은 약보합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값은 서울이 0.02%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1%와 0.04%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은 종부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호가상승으로 이어졌으나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하락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진(-0.13%), 강남(-0.09%), 노원(-0.04%), 강서(-0.03%), 금천(-0.03%), 강동(-0.02%), 서초(-0.01%), 송파(-0.0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3%), 평촌(-0.02%), 분당(-0.01%)이 소폭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둔화됐고 산본(0.01%)은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매물이 쌓여가기 시작하면서 과천(-0.19%), 김포(-0.18%), 용인(-0.14%), 구리(-0.12%), 부천(-0.12%), 시흥(-0.12%), 의왕(-0.11%), 성남(-0.09%) 등이 하락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7%)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