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JAPAN 일본 임대사업 진출

삼성 JAPAN이 일본 최대 부동산 회사로 꼽히는 미쓰이부동산과 손잡고 오피스ㆍ주택 임대사업에 진출한다. 삼성 JAPAN은 전사ㆍ건설 등 삼성계열 그룹사가 통합된 일본 법인. 이 회사는 미쓰이부동산과 공동 투자, 동경시에 건립중인 주상복합 건물인 `록본기 센터(조감도)`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임대키로 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것이다. 록본기 센터는 삼성과 미쓰이부동산이 6대 4의 지분을 투자해 신축한 건물. 종전 IBM 건물을 매입해 새로 짓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규모는 지하1층ㆍ지상 27층 연면적 1만8,800평으로 사무실ㆍ주거시설이 혼재 돼 있다. 삼성은 3~4개층 만 본사 사무실로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임대를 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택 부문은 고급맨션 형태로 건립,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께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미쓰이부동산에서 총괄 임대대행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 건물이 위치한 곳은 외국인 밀집지로 꼽히는 아카사카 인근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평가 받는 지역이다. 삼성 JAPAN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본 현지 부동산 디벨로퍼 업체와 공동으로 부동산 개발ㆍ임대사업의 본격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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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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