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 살펴보면 곡물 및 설탕가격 지수는 같은 기간 각각 4.1%, 3.6%씩 내린 반면 유제품 가격지수는 14.9%나 급등했다.
곡물 가격은 올해 옥수수 작황이 양호해 재고량이 늘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다. 유지류 또한 남미 지역의 기록적인 대두 수확량 증가로 내림세를 보였다.
유제품 가격은 뉴질랜드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가가 젖소 건유 및 도태시기를 앞당기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가격지수 259포인트는 역대 최고치인 2007년 11월(269포인트)보다 3.9%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