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대원강업(000430)이 계열사인 대경특수강의 영업정상화와 차입금 축소에 따른 지급보증 감소로 인해 위험요인이 대폭 해소됐다고 평가, 매수추천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17일종가(1만950원)보다 39.7% 높은 1만5,3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대원강업의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311.11%가 늘어난 148억원, 매출액과 경상이익도 각각 9.08%ㆍ16.01% 증가한 3,735억원ㆍ23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임채구 기업분석팀장은 “GM대우차의 생산활동 정상화와 북미ㆍ유럽지역 수출 본격화로 인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 GM에 대한 스프링 공급을 계기로 해외 직수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대우차 생산확대와 쌍용차 설비증시의 효과가 구조조정과 맞물려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