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지검 특수·강력부 축소

피으자사망 관련 부부장 감축등 조직개편서울지검은 19일 피의자 사망사건과 관련, 특수부와 강력부 등 주요 인지부서의 인력을 축소, 재배치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서울지검에 따르면 특수 1ㆍ2ㆍ3부 소속 부부장 3명을 형사부와 강력부 부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특수1부 평 검사 1명을 형사부로 전보 시킴에 따라 특수 2ㆍ3부는 부부장 없이 부장검사를 포함, 검사 4명으로 인력이 줄게 됐다. 그 동안 특수부와 강력부는 부부장 검사를 포함해 각 부서당 4~7명의 검사가 배치돼 인지ㆍ기획수사를 전담해 왔다. 이에 따라 특수1부 김상우 부부장은 형사8부 부부장으로, 특수2부 임상길 부부장은 형사7부 부부장으로, 특수3부 오광수 부부장은 강력부 부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특수ㆍ강력부에서 검사 5명과 이들이 데리고 있던 수사관 10여명이 빠지고 피의자 사망사건으로 기소돼 직위해제 상태인 강력부 수사관 9명을 포함할 경우 실제 수사 인원은 25명 가량 줄어든 셈이다. 검찰의 이 같은 조직개편 작업은 특수ㆍ강력부가 주도해오던 자체 인지수사 인력을 축소하고 형사부를 강화함으로써 검찰 본연의 지휘ㆍ통제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포석이란 평가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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