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의 낙원에서 모험가로 초대받자”
맛있는 요리를 즐기면서 동시에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외식문화 공간인 테마 레스토랑이 한국에 상륙했다. 열대왕국 레스토랑으로 현재 라스베가스, 뉴욕 등 미국 전역에 11개의 대형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카후나빌`이 바로 그것이다.
`열대의 낙원`을 테마로 꾸며진 `카후나빌`센트럴시티점은 우선 매장 분위기부터 아주 이색적이다. 레스토랑 건물을 용암이 흘러내리는 거대한 화산 모형으로 꾸며 놓는다거나, 실내 곳곳을 화려한 열대의 꽃과 나무들, 바위 등으로 장식해 신비스럽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레스토랑 전체를 `색다른 재미와 낭만과 모험이 충만한 열대의 휴양지`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여기를 찾는 고객은 미지의 섬을 탐험하는 `즐거운 모험가`로 초대받은 셈이다. 특히 `환희의 추구`라는 슬로건 아래 `카후나빌`은 고객들에게 식사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다이나믹 댄스`다. 캐스트라고 불리는 직원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매장 안 곳곳에서 `다이나믹`이라는 춤을 추며 고객의 참여를 함께 이끌어 준다. 여기에 낭만적이고 화려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꽃무늬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과 함께 매장 곳곳을 누비며 춤을 추다 보면 어느새 모두가 `열대 낙원`이라는 테마에 자연스럽게 동화된다.
또 무엇보다 독특하고 이국적인 이곳 음식을 빼 놓을 수 없다. 캐리비안 연안과 지중해, 남태평양 등의 특색을 담은 폴리네시안 풍의 열대요리 등 8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음식세계로 안내해 준다. 이와함께 카후나빌은
3-7세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시설은 물론 최신 컴퓨터 게임기를 갖춘 미드웨이(midway)라는 획기적인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어 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는 게 지루한 어린이들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또 캐릭터 인형이나 고급 열쇠고리, 악세서리 등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리테일 숍이 꾸며져 있어 간단한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 (02)534-8700
<양정록기자 >